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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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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proxy/photo/convert/303.jpeg" alt="" width="800"> (아침,저녁,흐린날) f11~16과 2초~5초 가 최적 이끼와 계곡을 주제로 한 관련한 간단한 촬영에 대한 생각입니다 1. 이끼촬영은 5월 ~ 6월중에 이끼의 색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2. 계곡의 수량이 적당(비온뒤 1~2일후)해야하고 이끼에 햋볕이 닿아서는 안되므로, 흐린날이 가장좋습니다. (장시간 노출은 주로 햇빛이 부드러운 시간대에 촬영합니다. 직사광선이 비출 때에는 명부와 암부의 노출차이가 심해서 어는 한 부분은 디테일을 희생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해가 뜨기직전, 해가 진 직후, 아니면 흐린날 촬영하기 바랍니다. 노출은 주변의 회색바위에 맟거나 18% 그레이 카드를 사용하십시요. 또는 순광을 받는부준의 이끼 스팟측정) 3. 이끼는 북쪽방향 그늘지고 습한쪽의 계곡에 많아 자연히 광량이 부족하기 쉬우니 삼각대는 필수이고 튼튼한것으로 준비합니다. 4. 색감을 잘표현하기 위하여 포지티브필름 IOS50인 RVP필름이 적당합니다 5. 될 수 있으면 심도를 깊게하여야 하며 다단계 노출로 실패를 줄이려고 해야합니다. 6. 주제가 이끼이니 이끼에 노출이 맞도록 해야하고 느린셔터에 의한 물의 동감이 있도록하면 좋습니다. 7.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끼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8. 폭포 사진은 광선(해빛)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빛칠때(흐린날,아침일찍,해질녘) 촬영하시면 될것같읍니다. ※ 준비하시면 좋을 것들 : 삼각대, 필터(ND, CPL, PL 등), 릴리즈 개인적으로 ND필터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CPL 이나 PL 필터는 이끼의 초록색을 강조하는 맛이 있습니다만, 물흐름의 자연스러운 질감표현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저속셔터(조리개 f11~16에서 2초~5초)에 의한 물의 질감 표현은 개인적인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물흐름을 표현하기위해 조리개를 더 조이거나 각종 필터를 사용할수 있으나 화질의 손상를 감수 해야한다) 저속셔터(조리개 f11~16에서 2초~5초)로 표현한 폭포수 보다는 자연스러운 물의 질감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굳이 ND 필터에 의한 인위적인 질감이 최선은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있는 작가분은 이끼폭포 촬영시에 렌즈보호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UV필터 조차 사용하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는 이른아침이나 늦은오후, 또는 비오는날 등의 다른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명심 해야할것***** 이끼사진은 빛이 고루비치는 날(아침해뜨기전후,저녁 해지기 전후,흐린날) f11~16과 2초~5초 가 최적이다 이조건이 아니면 과감히 포기하라 오후 해지기전후에 강행할시는 하산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라 계곡의 밤은 일찍 시작한다 무엇을 어떻게 찍을것인가 가. 바디와 렌즈의 선택 '물'의 촬영은 정적인 촬영이다. 즉, 수동바디와 수동의 렌즈 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렌즈는 28-70mm 또는 28-85mm 정도의 표준렌즈를 준비하고 여유가 있다면 17-35mm 정도의 광각렌즈를 추가로 휴대하길 권한다. 풍경사진에서 ZOOM 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필자의 경우 '절대적'이다. 대부분 산 정상에 삼각대를 세워 두고 있는 중이며, 협소한 계곡의 미끄러운 바위 한 귀퉁이에서 공간을 확보하려 이리 저리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필자에게 '단렌즈'는 얄미운 추억만을 남겨 주었을 뿐이었다. 가끔 풍경사진에서 '가볍다는 것'과 '화질의 우위'를 이유로 단렌즈를 선호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아무튼, crop 이라는 개념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35mm 필름에서 더 이상 물러나거나 다가갈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히게 될 여러분들의 손에 굳이 단렌즈가 들려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나. 노출의 결정 '어디에 측광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이끼계곡에서의 촬영시 측광 지점은 이끼 또는 물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초기에 물에 대한 노출 오버를 경험한 뒤로, 현재에는 화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가장 밝은 곳에 spot측광하거나 아니면 멀티측광으로 노출을 결정후 촬영을 한다. '자신만의 촬영데이타를 만들어라.' 필자는 몇 달간 콘탁스 RTS III 를 사용하였다. 여담이지만 RTS III 가 들려 주었던 그 '카랑카랑'한 금속성의 셔터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바디의 노후화로 겨울철 태백산에서의 작동불능 사태만 없었다면 지금도 필자의 베낭 속에는 RTS III 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에는 NIKON F5를 사용중이며 F5의 자랑거리인 3D-RGB 매트릭스 측광으로 대부분의 노출을 결정하고 있다. F5의 3D-RGB 측광은 시시각각 노출값이 변화하는 오후 18시를 넘긴 즈음의 계곡 촬영시 분주하게 움직이는 필자에게 상당한 편리함을 주긴 하지만, 과거에 다루기 불편하였던 RTS III 로 촬영한 사진과 큰차이 없는 결과를 볼 때 마다 장비가 사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복잡한 광원이나, 명부와 암부 등의 노출차가 큰 경우 필자가 '불편하다'고 표현한 'spot 측광'을 사용할 수 밖에 한다면 이 경우 전체적인 노출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명부'를 기준으로 노출을 결정하고 브라켓팅 촬영하되, 하이라이트의 계조 손실에 특히 주의한다. '암부'의 계조 손실은 살릴 수 있지만, '하이라이트(명부)'의 손실은 되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계곡의 어느 폭포에서 명부의 노출이 2sec, 암부의 노출이 4sec 를 지시한다'고 가정할 때 명부의 노출인 2sec 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노출을 결정하고 브라케팅(2sec, 2와 1/3 sec, 2와 2/3 sec, 3 sec 등) 촬영을 하라는 것이다. 다. 조리개와 셔터 우리가 알고 있는 풍경사진의 일반적인 조리개는 F8 - F11의 값이다. 그리고 셔터속도는 1초에서 시작하여 B셔터까지 적용할 수 있다. 다음은 필자가 생각하는 최적의 노출값이다. 'F : 11, S : 4-6sec' '그렇다면 카메라의 조리개를 F11에 세팅하고 셔터속도가 4초에 일치할 때 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가?' 답은 '그렇다' 이다. 그외, 다른 방법을 필자는 알지 못한다. ISO 50의 저감도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 한 낮의 계곡은 빛이 스며드는 조건에서 통상 F 11, S 1/15초 - 1/30초를 지시한다. 감도가 높은 필름이라면 이런 경우 촬영은 더욱 어려워 진다. 아무튼, 이 상태에서 조리개를 한단씩 조여 가며 촬영을 시작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촬영자는 부드러운 물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렌즈의 최소조리개까지 조이게 되며, 이 때 많은 '화질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아래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라. 기본적인 장비들 그외 튼튼한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고 자신의 카메라에 '미러-업' 기능이 있다면 사용하길 권한다. 마. ND, CPL, Red Hancer, Green Hancer 필터의 활용 필자와 같은 초보 등산가에게 설악산은 만만치 않은 대상이다. 자칫, 눈 앞의 욕심에 무리한 촬영을 강행하였다가는 철수시기를 놓쳐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모든 촬영을 오후 16시 이전에 마치고 철수를 시작하여야 하는데, 이런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보조장비가 ND, CPL 등의 '광량감소' 필터이다. (CPL필터의 경우 그 성격이 다르긴 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필터'는 사진의 '필요악(必要惡)'과 같은 존재이다. ND8 정도의 필터를 사용하면 굳이 오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주간에 '부드러운 물흐름' 을 표현할 수 있으나, 혹시 있을지 모를 '약간의 화질저하'는 촬영하는 내내 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다. '최고급 렌즈를 사용하며 그 앞에 필터를(UV는 논외) 사용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아무튼, 필터 사용에 따른 색감변화와 화질차이, 광량감소의 효과는 다음의 사진을 보고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기 바란다 이끼를 찍을 만한곳 장전계곡 대구 - 정선 - 42번국도에서33번지방도로 연결되는 곳에서 약 12km가면 다리가 나오며 다리건너기전에서 좌회전을 하여 계곡으로 진입을 해야함 대구-태백-사북-정선-42번국도-59국도-숙암, 장전계곡 금원산 이끼계곡 금원산 이끼계곡 가는 길입니다. 거창(88고속도) IC - 24번국도 - 마리면 -37번국도- 위천면 - 금원산 도착~ 지리산 실비단폭포 가는길 대전-진주고속도로이용 지리산IC - 동면.산래 - 뱀사골 매표소 - 우측 식당이 끝날는곳 조그만다리 건넌다(차단기가 있는데 와운마을 식당가는길이라면 열어주더라) - 와운마을 파킹- 와운교-녹색건물(매표소비스한 임시건물) - 우측 인공 나무계단을 이용 -다리를 8개정도 건너 재승교 건너 5~10분 가면 이름없는 다리가 나온다-다리건너지말고 다리밑 우측계곡을 이용 50분 정도 등산하면 된다 대구 - 88고속국도 -지리산 IC - 인월 - 산내 - 뱀사골 - 뱀사골에서 상류로 열번째다리를 건는 후 - 우측계곡(지류) - 실비단 폭포 무건리 태백시,철암쪽에서 - 도계읍 - 고사리(국도38번도로) - 무건리 - 무건리계곡 덕황산 대구 - 남안동(중앙고속도) - 봉화 - 현동 - 태백 - 도계 - 신기 - 덕황산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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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omments

어람/변양옥 2013.06.14(금) 오전 09:38:07(127.0.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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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이끼보호나 안전을 위해 장화 또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겠지요..
등산화를 착용하고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바위를 건너 뛰다보면
이끼훼손은 물론이고 미끄러져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찬놀 2013.06.14(금) 오후 12:03:46(127.0.x.x)

답변 수정 삭제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국남이 2013.06.14(금) 오후 09:43:03(127.0.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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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성주 2013.06.15(토) 오전 08:38:49(127.0.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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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비개인오후/이철호 2013.06.15(토) 오전 09:42:56(127.0.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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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붕붕/박재붕 2013.06.17(월) 오전 07:59:27(127.0.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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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요~~~ 이젠 졸업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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